10월 5일, 성수동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핫한 브랜드 팝업과 사람들로 연일 가득찬 성수동에 등장한 ‘성수문화예술마당’이 그 주인공인데요. 작년에 철거를 마친 삼표산업 성수공장 부지 22,770㎡ 규모에 조성된 공연장, 잔디광장, 주차장등은 글로벌 업무지구 착공 전까지 2년간 서울의 문화중심지로 역할을 다 할 예정입니다.
삼표산업 성수공장 부지는 중랑천과 한강, 그리고 서울숲에 바로 맞닿아 뛰어난 접근성과 위치를 자랑합니다. 이 뛰어난 입지덕에 40여년의 시간동안 서울 및 수도권 건설현장 일선에 레미콘을 공급하며 서울의 토대를 만들었고, 향후에는 TAMI(technology, advertising, media, information)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글로벌 업무 중심 복합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성수공장부지는 현재 서울시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세계적 건축가들이 참여한 국제설계 공모가 진행중입니다. 본격적인 착공 이전까지 다양한 사전 작업이 필요한데요. 그 기간동안 공터로만 두기에는 아까운 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5월 31일, 개발주체인 SP성수PFV(주)와 서울시와 성동구가 협약을 맺었습니다.
성수동은 누구나 인정한 핫플레이스로, 지금도 문화, 뷰티, 패션 관련 각종 브랜드들이 앞다퉈 팝업을 열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트렌드의 중심지입니다. 공연 등 큰 규모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협약의 핵심입니다. 삼표은 부지평탄화 등의 작업을 통해 공연장 부지와 잔디광장, 주차장을 설치하여 제공하고 서울시와 성동구에서는 관련 허가 및 운영관리를 하게됩니다.
수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8,507.74㎡의 공연장 부지, 4,880.11㎡ 규모의 잔디광장, 약 239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한 10,381.30㎡의 주차장 부지를 확보했는데요. 공연이 없을 때에도 잔디광장 및 공영주차장 등으로 서울숲이나 응봉산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개방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5일 성수동 683번지에서 ‘성수문화예술마당’ 개장식이 열렸습니다. 김한기 SP성수PFV(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성동구청장, 서울시 관계자 및 구민들이 참석해 부지 조성을 축하했습니다. 특별한 클래식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트렌드의 중심지 성수동에 새로 연 공연예술 시설인만큼 개장 전부터 대관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개장 바로 다음날인 6일(금)에는 NCT127의 정규 5집앨범 ‘Fact Check’의 쇼케이스인 ‘A Night of Festival’이 첫 공연으로 열려 수천명의 관객들이 성수문화예술마당을 찾았습니다.
바로 다음날인 7일(토)과 8일(일)에는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Peaches에서 주최한 One Universe Festival 2023이 열렸습니다. 음악을 중심으로 차량, 패션, 문화 등을 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박재범, asepa 등 국내, 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고 하네요. 앞으로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계속 이어질 다양한 문화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성수문화예술마당 가는 방법
주소: 서울시 성수동 1가 683번지
대중교통: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5번출구 (도보 15분), 경의중앙선 응봉역 2번출구 (응봉교 방향, 도보 13분)
버스/ 지선 121, 141, 145, 148, 463 뚝섬서울숲역, 마을버스 성동13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