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날씨는 정말 극단적이었습니다. 중부지방은 폭염과 더불어 갑작스러운 폭우에 많은 피해가 있었고, 남부지방은 비 한방울 안 내리는 가뭄과 더위가 이어졌죠. 이런 열악한 기상환경에서도, 전국 사업장에서 삼표인들은 여름의 열기를 열정으로 이겨내며 한 계절을 보냈습니다.
그룹에서는 계속 되는 무더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일하는 삼표인들을 위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전국 사업장 중 가장 ‘뜨거운’ 사업장을 추천받아 시원한 빙수차를 보내주는 ‘내가쏜다! 빙수차’ 이벤트인데요. 한 달간 삼표의 6개 사업장을 돌며 총 720인분의 빙수를 제공하며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드렸습니다.
빙수차가 찾아갈 사업장은 삼표인의 응모를 통해 선정했는데요. 동료들에게 빙수차를 보내주고 싶은 이유와 함께, 사업장 현장의 열기를 담은 사진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서로를 애정하고 으쌰으쌰 독려하는 다양한 사연과 사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표산업 레미콘 기획팀에서는 7월 말 40여년간의 영업을 마치고 이제는 역사 속에 자리한 삼표산업 성수공장 임직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습니다. “마지막 불꽃은 아름답고 강합니다. 레미콘 성수공장은 한강의 기적을 함께했고 서울의 건축경기와 함께한 공장입니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유종의 미를 위한 마지막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가득 담긴 메세지와 신청 사연만으로도 그간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형 용광로 옆의 뜨거운 열기를 온도계로 인증해 보내준 삼표레일웨이 오송공장, 7월 초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돈다며 기상정보를 캡처해 응모한 삼표피앤씨 상주공장, 무더운 날씨에도 안전복, 안전모, 안전화, 안전조끼에 방진복까지 입고 열일중인 에스피환경 영천공장의 사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진지하고 진심인 사연들이 가득해 당첨 사업장 선정이 쉽지 않았지만, 치열한 논의를 통해 삼표산업 성수공장, 삼표레일웨이 오송공장, 삼표피앤씨 상주공장, 에스피환경 영천공장, 삼표시멘트 광양슬래그공장, 삼표산업 양주사업소까지 총 6개 사업장이 선정되었습니다.
7월 27일, 빙수차가 처음 방문한 곳은 삼표산업 성수공장입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날씨, 구내식당 옆에 차려진 빙수트럭에 공장 직원들 뿐 아니라 믹서트럭 차주분들까지 삼삼오오 모여 시원한 빙수 한그릇씩 하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어 에스피환경 영천공장, 삼표레일웨이 오송공장, 삼표시멘트 광양슬래그공장,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삼표피앤씨 상주공장까지 5곳의 사업장에도 빙수차가 방문했는데요. 사연이 선정되어 빙수차를 쏘게 된(?) 동료의 얼굴을 새긴 컵홀더와 동료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도 현수막으로 부착해 전달했습니다.
이벤트에 응모해 빙수차를 받은 에스피환경 생산팀 권오태 과장은 “제가 응모한 문구가 빙수차에서 보였고, 이름과 사진이 컵에 붙어 있어 반갑고 신기했어요. 무엇보다도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님들, 기사님들이 잠시나마 달콤한 빙수와 함께 무더위를 잊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고 후기를 전했습니다.
삼표레일웨이 오송공장 생산기획팀 민경록 사원은 “뜨거운 여름에 이런 이벤트가 있어 놀랐고, S*****, L*** 다니는 친구들에게 자랑했더니 부러워하네요. 당첨된 유과장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빙수맛은 거의 설*인줄 알았어요”라며 빙수맛을 표현했고요.
이밖에도 삼표피앤씨 상주공장 유한우리사원은 “공장 주변에 빙수를 먹을곳이 없어서 빙수차가 오니까 다들 너무 좋아하셨어요. 더군다나 야외에서 일하시는분들이 많아 시원하게 드시고 잠시라도 쉴수 있는 시간이되어 빙수를 기다리는시간도 행복해하셨답니다. 외국인분들이 다들 감사하다며 인사하고 가셨어요. 윤과장님은 너무부끄러워하시고ㅋㅋㅋ 그리고 빙수도 너무 맛있었어요ㅜㅜ 시원하고 재미난시간을 보냈습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번 무더위 극복 이벤트 ‘내가쏜다! 빙수차!’는 삼표에서 매월 진행하고 있는 대신전해드림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신전해드림’은 삼표그룹의 인트라넷 블루샘에서 격월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지난해 말부터 격월로 동료나 가족, 지인 등에게 전하고 싶은 축하, 응원, 감사의 사연을 받아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작년 12월 직장동료에게 보내는 언택트 연말인사 이벤트를 시작으로, 2월에는 입학하는 자녀를 둔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한 입학축하 이벤트, 4월에는 부모님께 보내는 땡스엄빠! 카네이션 배송 이벤트, 6월에는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 동료들에게 보내는 기운팍팍 보양식 이벤트를 열었죠.
삼표인들의 뜨거운 참여와 반응으로 이벤트를 확대해 7월부터는 매월 진행하고 있는데요. 소소하지만 서로간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회사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삼표인의 따스한 동료애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