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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스토리

이제는 우리말로! 건설현장 사무용어

2024-04-02

이제는 우리말로! 건설 현장 사무용어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용어들은 일상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워낙 흔히 쓰이는 용어들은 뉴스나 주변을 통해 접할 일이 종종 생깁니다. 한번 들으면 의미를 알기 어려운 말들이 많아 생소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번엔 건설 현장 사무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들의 의미를 쉽게 풀어봅니다. 

 

#1 기성 → 진척도

기성은 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말로, 전체 공사 중 완료된 공사량, 즉 진척도 또는 공정율을 의미합니다. ‘기성금’ ‘기성청구’ 등에서 주로 사용되며,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비용을 정산, 지급할 때 주로 쓰입니다. 공사의 경우, 그 수행기간이 길고 비용도 크다보니 중간 정산이 필요한데요. 그때 공사 진척도를 기준으로 비용을 책정하게 됩니다.  

 

#2 감리 → 건설사업관리

감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더러 뉴스를 통해 보도되면서 그 뜻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감리는 건설사업이 설계한대로 차질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관리’의 책임이 있는 사람입니다. 건축법에서는 “건축물, 건축설비 또는 공작물이 설계도서의 내용대로 시공되는지를 확인하고, 품질관리ㆍ공사관리ㆍ안전관리 등에 대하여 지도ㆍ감독하는 자”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3 야장 → 현장기록지 

야장은 한자어로 ‘야외 장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적에 따라 너무 다양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건설업계에서는 야외작업을 할 때 측량 등의 결과를 기재하는 장부를 야장이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현장기록지’ 정도로 바꿔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