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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열정과 회사에 대한 자부심으로! – 삼표시멘트 기계팀 김홍탁기장

2024-08-29

일에 대한 열정과 회사에 대한 자부심으로! – 삼표시멘트 기계팀 김홍탁기장

건설현장의 명품 시멘트가 탄생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녹여내며 생산라인의 기계설비를 담당하는 기계팀 56명의 히어로들. 그 가운데에는 42년이란 시간 동안 공장 곳곳을 누비며 남다른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온 김흥탁 코치도 있습니다. 이제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전부를 아낌없이 전수하며, 오늘도 한 치의 빈틈조차 허용하지 않으려 공장 곳곳을 세심히 살피는 그가 삼표의 진정한 히어로입니다.

 

석회석 광산에서부터 출하가 이뤄지는 부두까지

매일 아침 7시, 공장 모든 곳의 설비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으로 김흥탁 코치의 하루는 시작됩니다. 현장마다 설비 가동 상태와 특이사항에 대해 점검하는데, PC 모니터링 외에 필요한 곳은 직접 전화를 걸어 꼼꼼히 확인을 거칩니다. 이어서 기계팀장과 6개 파트 반장으로 구성된 업무 회의가 이어지는데요. 파트별 하루 작업 사항이나 문제점을 보고 받고 오늘의 현장 점검 계획을 세우면 준비 끝! 이제 현장으로 출동해 본격적인 점검이 이루어질 시간입니다.

시급한 점검이 필요한 현장부터 시작해 대개는 광산 채굴 현장, 골재 석산, 원료밀, 킬른(소성로)을 거쳐 최종 시멘트 출하가 되는 부두까지 전 공장을 순회하는데요. 사소한 문제가 감지되면 간단한 조치를 직접 하기도 하고, 인스펙터팀에게 바로 의뢰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각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협력업체 관리는 물론 최근 중요성이 높아진 현장의 안전 감독도 그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40여 년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전파

“아버님이 일제강점기에 이 근처 광산에서 근무하셨고, 저 또한 삼척에서 태어나 줄곧 시멘트 공장을 보고 자란 탓에 시멘트 공장 입사가 자연스럽게 이뤄졌어요.” 김코치는 스무살도채 되지않은 나이에 입사해, 근무한지 41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동안 나날이 새로운 설비가 증설됐고, 항상 새로운 배움을 갈구했던 그는 회사의 지원으로 1년간 창원기능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고 기능장 자격증도 땄습니다. 현장에서는 파견 나온 외국인 기술자들로부터 선진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항상 노력한 덕분인지, 꿈꾸던 필리핀 해외 근무의 기회도 주어졌습니다. 잦은 고장을 일으키던 낡은 설비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해 문제를 해결했던 일은 큰 보람으로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그 오래된 설비가 안전하게 잘 운행되는 모습을 볼 때면 자부심과 회사에 대한 긍지가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험을 우리 후배님들께 잘 전수해야 하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요.” 다가오는 12월 말 정년퇴직을 앞둔 그에겐 요즘 하루하루가 귀합니다. 반장에서 선임반장을 거쳐, 이제는 코치로서 전체 공장을 관할하며 그는 오늘도 40년간 갈고 닦은 안목으로 현장을 지켜봅니다. 아직은 그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공장 곳곳과 후배들의 눈망울까지 하나하나 정이 안 가는 곳이 없습니다.

 

자신의 자리를 충실히 지키는 임직원 모두가 히어로!

김 코치는 먼저 퇴직한 선배들이 자신을 잘 이끌어주었고, 지금 함께하는 동료와 후배들이 뒤에서 잘 받쳐주고 있기에 여기까지 왔다며 겸손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단지 제 직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오늘 이렇게 영광된 히어로 대접을 받으니 송구합니다. 저는 기계팀은 물론 이 공장의 모든 임직원이 히어로라고 생각해요. 밤낮없이 24시간 돌아가는 공장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는 모든 직원들 덕분에 이렇게 공장이 긴 시간 힘차게 돌아가고 있지 않겠습니까.”

김 코치는 모든 삼표인들이 더 나은 발전과 건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이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또, 자신도 삼표인으로 살아온 40년의 시간을 소중하게 품고 외부 사회인으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삼표시멘트, 삼표히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