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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위키: 골재는 어떻게 저장 및 보관해야 하나요?

2026-01-13

삼표위키: 골재 #10

Q 골재는 어떻게 저장 및 보관해야 하나요?    

골재는 일반적으로 쌓아 두는 야적 방식으로 보관되지만, 그 안에는 종류별, 규격별 분리 보관을 비롯 함수율 명확한 관리 기준과 원칙이 존재하며, 골재 보관 시 품질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덮개나 배수시설 등의 기본적인 설비 역시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콘크리트 용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골재는 구조물의 강도, 내구성 및 작업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핵심 자재입니다. 골재의 품질은 밀도와 강도, 입도, 유해물 함유량 등 고유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 뿐 아니라 생산 이후의 저장 및 관리 방식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생산이 완료된 골재는 공장에 원료로 입고되어, 레미콘으로 혼합될 때까지 저장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일반적으로 레미콘 공장 한 편에 위치한 골재장에 ‘야적(野積)’하는 방식으로 저장 및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얼핏 보면 골재를 그냥 외부 공간에 쌓아두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러한 야적 형태의 보관 방법에도 분명한 관리 기준과 갖추어야 할 기본 설비 등이 존재합니다.

골재 저장의 가장 핵심적인 원칙은 종류별 분리와, 오염 방지입니다. 골재는 잔골재, 굵은골재 등 종류와 입도별 규격대로 칸막이 역할을 하는 분리벽(또는 분리대)을 설치하여 서로 다른 종류의 골재가 혼합되지 않도록 하고, 기타 먼지나 흙, 유해 물질, 이물질 등이 골재와 혼합되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합니다.

우선, 야적장에는 지붕(덮개)와 배수 시설이 설치되어야 합니다. 지붕은 골재에 우수(빗물) 또는 빙설 혼입과, 직사광선에 의해 골재 내부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골재에 덮개를 씌우게 되면 각종 오염 방지는 물론, 비산먼지 발생도 줄일 수 있어 방진에도 효과적입니다.

골재는 가급적 건조하고 통기성이 좋은 저장 공간에 보관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진흙이나 물이 섞이거나 고이지 않도록 배수 관리가 필요합니다. 침출수((浸出水: 유해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바닥에는 차수막을 설치하거나 이를 모을 수 있는 집수 시설도 필수입니다. 야적장 바닥재 역시 보관된 골재와 쉽게 섞이는 재질(흙. 모래 등)로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데요. 이에 콘크리트 등의 경질 재료를 사용하되 바닥에 경사를 두어 자연 배수 및 인공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환경이어야 합니다.

골재는 원활한 회전 관리가 중요한 건설 재료입니다. ‘FIFO(First In, First Out) 원칙’에 따라, 선입선출을 따릅니다. 부패하거나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는 품목은 아니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보관 상태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고 재고 관리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필요한 조치입니다.

야적장은 레미콘 1일 출하량의 최대치에 해당하는 골재를 저장할 수 있을 정도이면서 최소 4종 이상의 골재를 저장할 수 있는 규모여야 합니다. 이는 골재의 품질이나 표면수량(골재 표면에 묻어있는 물의 양)이 불안정하므로, 일정 시간 저장해 함수율이 안정된 상태에서 배합하는 것이 품질 관리에 유리합니다.

최근에는 환경 오염이나 품질 저하 문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저장 방식이 현장에 도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별도의 골재 저장용 사일로를 레미콘 공장 내에 건설해 외부 환경과 철저히 차단하여 골재를 저장하거나, 레미콘 배치 플랜트와 인접한 지하 공간에 별도의 골재 저장 시설과 자동 이송 시스템을 만들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 등입니다. 사일로 저장 방식은 야적 시 발생하는 먼지나 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심지에 위치한 레미콘 공장을 중심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지하 저장 시설 역시 품질 관리는 물론 협소한 공장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여러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부각되며 골재를 보관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