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위키: 몰탈 #3Q 벌크 몰탈은 어떻게 공급하나요? |
벌크 몰탈은 BCT에 실어 현장에 설치한 이동식 사일로로 공급합니다. 이동식 사일로는 드라이 몰탈을 대량 보관할 수 있는 설비로, 1대에 몰탈 약 40톤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수분을 차단해 품질을 유지시키며, 자동 믹싱 및 공급 기능이 있어 건설 현장의 작업 효율을 높입니다.
드라이 몰탈은 시멘트와 모래, 혼화재 등 원자재를 미리 섞어, 물만 부으면 바로 쓸 수 있는 건설소재입니다. 소규모의 공사에서는 포장 몰탈이 많이 사용되지만, 아파트나 빌딩 등 대형 현장에서는 대량의 몰탈이 필요해 이동식 사일로를 통한 벌크 유통이 일반적입니다.
이동식 사일로는 드라이 몰탈을 저장하고,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만큼 일정하게 공급하는 설비입니다. 이동식 사일로 1대가 공급할 수 있는 최대 몰탈 용량은 40톤(바닥용 몰탈 기준)으로, 40kg인 포장 몰탈 1000개 분량입니다. 사일로는 비포장 몰탈을 습기와 수분으로부터 보호해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밀폐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토출량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배합비로 쉽게 믹싱이 가능합니다.
현장에 몰탈 사일로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요. 가로 4m, 세로 20m 너비의 평지 공간이 확보돼야 하고, 사일로를 작동하기 위한 전기 공급원이 40~50m 이내에 위치해야 합니다. 이 공간에는 사일로 설치 공간뿐만 아니라 벌크 몰탈을 운반하는 BCT 하차 공간, 믹스와 펌프 등 타설 장비를 위한 공간이 포함됩니다.
장비 설치 후에는 반드시 시운전 테스트를 실시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일로 하부 밸브와 물 밸브를 열고 믹서와 스크류 컨베이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스크류 컨베이어의 벨트가 화살표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벌크 시멘트 및 몰탈 사용이 확대되면서 이동식 사일로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삼표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고 좀더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사일로의 성능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4세대 제원에서는 토출 중 발생하는 병목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크류 모듈을 개선했으며, 토출량을 높일 수 있는 싱글 로터리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한편, 삼표는 전산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ON!TRACK’으로 이동식 사일로와 몰탈 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현장의 효율적인 운영도 돕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