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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위키: 산과 석산은 다른가요?

2023-02-09

  삼표위키:  골재 #2

  Q 산과 석산은 다른가요? 

 

산과 석산은 다릅니다. 석산(石山)은 말 그대로 돌산입니다. 지형의 70%가 산지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산을 살펴보면 울퉁불퉁한 돌산과 완만한 산줄기의 흙산(土山)으로 구분됩니다. 돌산은 지표면이 점차 깎이는 침식 작용으로 땅 속 깊이 있던 암석들이 아름다운 경관으로 드러난 산이지만, 모든 산을 ‘석산’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삼표산업 화성사업소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오르고 휴식하는 일반적인 산과 달리 석산은 암석을 채취하여 골재를 생산할 수 있는 일종의 건설자원입니다. 석산이 되기 위한 조건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 규격에 준하는 산림골재를 생산할 수 있는 석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수요처에서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무거운 골재의 특성 상 운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요처 100㎞ 이내의 지역이 주로 석산개발의 대상이 됩니다. 강원도 인근에 아주 우수한 석질을 가진 산들이 많지만, 석산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는 수요처에서 거리가 매우 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평가 기준과 절차를 거쳐 ‘석산개발지’가 된 곳을 우리는 ‘석산’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석산은 ‘개발’이라는 단어와 함께 등장합니다. 석산에서 골재를 채취해내는 사업이 ‘석산개발’이고, 암석을 인위적으로 깨서 만든 골재가 ‘석산골재’입니다.

우리나라의 석산개발은 1990년 7월 14일 산림보호법에 채석허가 제도가 신설되면서 시작됐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정부는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을 추진했는데요. 이에 골재 수급난을 겪게 되자 채석허가 제도를 만들어 산림골재 채취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국내 골재 수급의 주요 공급원은 석산이 아닌 하천이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하천골재가 서서히 고갈되면서 품질이 양호한 산림골재의 비중이 점차 높아졌습니다. 현재는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죠.

골재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표는 경기도 양주와 파주, 화성, 안성과 충남 예산까지 5개 석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형화된 최신 생산설비 구축을 통해 전 사업장에서 KS인증을 받은 우수한 품질과 균일한 규격의 골재를 대량 공급합니다.

골재, 삼표산업, 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