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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합니다 – 삼표시멘트 ESG경영TFT

2023년 삼표시멘트가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달성했습니다. 그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는데요. ESG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며 개선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 온 ‘ESG경영TFT’를 만나 TFT의 역할과 삼표 ESG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먼저, ESG경영TFT가 만들어진 계기와 역할을 소개해 주세요

최은수 수석(이하 최)  ESG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7월 ESG경영 도입을 선언하고 외부 전문 기관과 컨설팅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ESG 경영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0월에 ESG경영TFT가 만들어졌죠.

박선아 매니저(이하 박)  ESG경영TFT는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위해 추진 과제를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3개 분과로 나뉘어져 환경 분과는 환경, 공정, 품질, 안전보건의 과제를, 사회 분과는 인사, 운영지원, 대외협력 과제를, 지배구조 분과는 이사회 및 회계, 감사 등의 과제를 담당합니다.

TFT에서 각자 맡은 역할은 어떻게 되나요?

최  저는 실무 총괄담당으로서 전체적으로 ESG 경영 추진 과제를 도출하고 실행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분과 담당자들이 정리해 준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 지표가 되는 ESG 활동 정보를 선별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평가 이후에는 등급과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선점을 도출하여 실행 과제에 반영합니다.

김지현 책임(이하 김)  환경 분과에서는 대기질 관리, 폐기물 배출량 감축 등의 세부 목표 수립 및 실적에 관한 자료를 요청해 관리하고 있어요. 유해화학물질 사용 절감, 화학물질 배출량 감축 등도 포함되어 있죠. 배출량 목표에 따라 잘 달성되는지 세부적인 업무실적을 받고 관리합니다.

오양석 책임(이하 오)  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온실가스 배출량이죠. 탄소중립은 기업의 주요 환경이슈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과제나 업무가 진행되는데요. 탄소중립 관련 연구와 투자를 지원하고 프로젝트를 발굴하며 중장기 프로젝트 기반으로 Net-Zero 로드맵 작성을 통해 이사회 및 경영진에서 괸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ESG 프로젝트의 기후변화 위기관리 항목에 기록합니다.

조경찬 책임·홍성호 매니저(이하 조, 홍)  저희는 안전보건 담당으로,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진의 안전 리더십 실천을 이끄는 협의체 운영, 안전 점검, 안전 교육 활동,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등의 과제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사회 분과와 지배구조 분과에서는 어떤 과제를 진행하고 있나요?

박  사회분과에서는임직원현황및다양성,채용ㆍ이직ㆍ퇴직,복리후생제도,노동관행 및 노사 생상협력활동 등의 과제를 담당합니다. 예를 들면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 근로자의 수, 여성 임직원비율 및 육아휴직 사용 비율과 업무 복귀비율 등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가 이에 해당합니다.

최진호 수석(이하 진)  장기적 성과와 지속적 가치를 창출하려면 공정한 보상 체계와 책임감 있는 기업 운영이 필수죠. 지배구조 분과에서는 투명한 지배구조 만들기, 주주 권리 보호 등을 위해 노력하고 내부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윤리 의식, 청렴, 준법정신 관련 교육을 담당합니다.

담당 업무에 대한 자부심도 클 것 같은데요.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성과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최  2023년 ESG평가 통합 A등급, 시멘트 업계 최초 지배구조 우수기업 수상은 가장 큰성과입니다. 특히 지배구조 우수기업 수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 더욱 뿌듯했습니다.

박  인사팀에 독특하게 환경관련 과제가 하나 있는데, 바로 무공해 차량 보유율과 관련된 과제입니다. 최근 3년 사이 무공해 차량 보유율을 많이 개선했습니다. 그래서 영업용 차량 외에 삼척공장 업무용 차량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검토하려고 합니다. 또, 법인차량 담당자로서 포터 차량에 후방 카메라를 설치한 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해요.

ESG평가 A등급,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김  환경 분과는 오랜 시간 국내 환경법보다 더 강력한 국제표준 ISO14001을 기반으로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 왔습니다. 만약 국내 환경법 기준 배출 허용이 20이라면 내부 관리 기준은 15로 강화해 규정·관리하고 있었던 셈이죠. 한 단계 높은 기준과 책임감으로 해온 과제들이 지난해 좋은 성과를 불러오게 한 것 같습니다.

최  김지현 책임의 이야기처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높은 기준을 세우고 ESG에 해당하는 과제들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전사적 협조와 노력이 있었어요. 구성원 모두 ESG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열정적으로 임한 것이 지금의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진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지원한다는 목표가 있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평가를 위한 대응이 아닌 ESG경영에 부합하는 개선책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대표님의 의지와 앞장서서 이끌어준 간사 김희성 상무님, 총괄담당 최은수 수석의 집념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A등급 달성과 수상 등을 보며 업계의 반응과 피드백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최  한국ESG기준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ESG 평가기관입니다. 그런 기관에서 삼표시멘트가 1,000여 개 기업 중에서 지배구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정말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죠. 업계에서도 많이 놀랐던 것 같아요. 타 기업에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계획이 궁금합니다

진  회와 함께 100년, 200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과제를 고민하고 실천하려 합니다. 업무적으로 독일, 미주 등 선진 국가 기업 사례를 적극 검토해 과제로 계획해 보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해외탐방으로 현장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최  지난해 대외적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 성과를 만든 건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역할을 120%로 일한 임직원이 있고, ‘우리는 하나’라는 원팀(one team) 마인드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원팀 마인드로 A등급을 유지해 나가고 싶습니다. 친환경 고품질 제품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ESG선진기업의 모습을 견고히 하는 데 보탬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