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은 매년 창립기념일 즈음에 경영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56주년을 맞아 조금 더 특별한 동행에 나섰는데요. 전국 삼표그룹 계열사 임직원들과 함께 진행한 한달간의 릴레이 나눔활동. 그 따뜻한 여정을 함께 돌아볼까요?
11월 2일, 한달 여정의 첫번째 행사가 열렸습니다. 삼표산업 남광주 사업장이 위치한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진행한 것인데요. ‘배리어프리’란 ‘Barrier(장벽, 장애물)’와 ‘Free(자유)’의 합성어로,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인, 고령자 등도 쉽게 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해설자막과 음성해설이 포함돼 제작된 영화입니다. 인근 거주중인 시·청각장애인 50명이 함께 모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관람했습니다. 복지관의 사회복지사는 “나주에는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하는 곳이 없어 가끔 광주에서 상영할 때 단체이동을 지원해 드리곤 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진행 소감을 전했습니다.
11월 11일, 에스피네이처 본사가 위치한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두번째 행사가 열렸습니다. 에스피네이처 임직원들이 육아종합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장난감 도서관’을 찾아간 것인데요.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들이 발달 단계에 맞춰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곳으로, 장난감 구입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에스피네이처 임직원들은 장난감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난감들을 깨끗이 씻고, 소독하는 일에 힘을 보탰습니다. 또,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장난감을 구입해 기부했습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삼표인은 “포항에 사는데도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이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참여 소감을 말했습니다.
11월 15일과 23일, 삼표레일웨이와 삼표시멘트는 삼척시의 지역특산물인 미역과 황태채 세트를 구매해 사업장 인근의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삼표레일웨이는 오송공장이 위치한 청주시 흥덕구청을 방문,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삼표에서 기부한 특산물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가정에 전해졌습니다.
삼표시멘트는 본사 인근의 삼척종합사회복지관에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는데요. 복지관 인근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가정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삼표 직원들은 서울시 성북구에서 지역 나눔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삼표그룹 56주년 생일잔치 명목으로 성북노인복지관에서 삼척시 지역특산물로 끓인 황태미역국을 지역 어르신들께 대접했습니다. 성북노인복지관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날은 삼표그룹의 생일을 맞아 미역국과 후식 떡을 전달 드렸습니다. 미역국을 맛본 한 어르신께서는 “30년 전에 성수동 공장에서 일을 했어요. 이렇게 삼표를 다시 만나 더욱 반갑고 옛 생각이 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뜻깊은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성북구 지역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04가구를 위한 김장김치 나눔활동도 진행했습니다. 김치 각 가정에 손수 배달을 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직접 집 안으로 옮겨드리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함께한 성북구청 주무관은 “코로나 이후 매년 이뤄지던 김장 김치 후원이 많이 사라졌고, 요즘 배추값도 비싸 어르신들 걱정이 많았는데 덕분에 한동안 김치 걱정 없이 식사하실 수 있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건넸습니다.
사실 삼표와 성북구청의 인연은 꽤 오래되었는데요. 꾸준히 관계를 이어온만큼 올해는 성북구청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삼표그룹에 감사 인사와 감사장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삼표가 그린 따뜻한 동행’, 약 1달간의 릴레이 봉사 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업무 중에도 많은 임직원들이 시간을 쪼개 뜻 깊은 시간을 함께했는데요. 삼표그룹 5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주변과 함께하는 삼표그룹이 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