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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인(人)

2023 KBO 시즌개막을 누구보다 기다린 야구덕후들이 여기 있습니다

2023-03-30

2023 KBO 시즌개막을 손꼽아 기다린 삼표의 대표적인 야구덕후들  

2023 시즌 프로야구가 4월 1일 토요일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순간을 간절하게 기다려온 삼표인들이 있는데요. 혈액형과 야구팀은 못 바꾼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 누구보다 응원팀을 사랑하는 진정한 야덕(야구덕후)을 소개합니다. 

 

삼표산업 자금팀 차현우 과장

입덕한 결정적 장면 1994년, 아버지를 따라 처음 간 야구장. 환호하는 관중들 속에서 마냥 신났던 저는 LG트윈스 등 번호 6번 유지현 선수에게 사인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날이 바로 LG가 우승을 했던 날이었고, 유지현 선수는 그해 신인왕을 수상했습니다. 그것이 저의 야구 입덕이자, 입문이었으며, LG트윈스의 마지막 우승일이었죠. ㅠㅠ

나의 영웅 은퇴한 박용택 선수를 제일 좋아합니다. 원정경기를 응원하고 돌아오는 KTX에서 옆자리에 앉은 박용택 선수를 마주쳤을 때는 정말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침착하게 사진 촬영을 부탁했었죠. 작년 7월 3일에 열린 은퇴식에서 선수로는 최고의 영예인 영구결번식도 같이 이루어졌는데요, 저 그날도 참석해서 엄청 울었답니다.

당신의 덕력은 어느 정도? 대학 졸업 후 성인회원에 가입해 올해로 13년 차입니다. 연간지정석을 구매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등이건 꼴찌건 야구장을 방문했습니다. 2019년에는 홈경기 전체 72경기를 직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죠. LG트윈스 경기 날 오시는 사우님, 연락주세요! 제가 맥주 쏩니다!

 

삼표레일웨이 철도기획팀 전은혜 차장

야구에 입덕하다 2017년 업무 스트레스로 퇴사를 결정한 저는 사직서를 작성해놓고 우연히 지인을 따라 야구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관람한 경기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였는데, 히어로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후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정말 짜릿했고, 제 삶의 다른 부분들도 밸런싱되는 걸 경험했습니다. 이후 야구는 제 삶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구 덕에 지금까지 그때 그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나의 관전 포인트 야구를 보다가 오히려 스트레스가 증폭되지 않냐고요? No! 전 일희일비하는 팬이 아닌지라 ‘이겨도 내팀, 져도 내팀!’이란 내적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응원합니다. 그래서 야구장에 발만 디뎌도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나의 특별한 덕질 살짝 자랑을 늘어놓자면, 키움히어로즈의 모든 선수들이 제 얼굴 정도는 알고 인사하면 받아줄 수 있는 사이 정도는 된다는 것. 예전에 당시 무명 선수 서포팅으로 기사가 한 번 난 적 있는 정도. 2군 선수들에 대한 여러 지원프로젝트 기획으로 2군에서 더 유명한 팬이랍니다. 

 

삼표 감사팀 박주명 과장

나의 야구 역사 저는 부산에서 태어난 모태 롯데팬입니다. 1992년 롯데의 우승을 보면서 본격적인 롯데팬이 되었습니다. 1997년에는 야구카드를 다 모으면 야구세트를 준다는 동네 문방구 아저씨의 꼬드김에 넘어가 전 재산이었던 용돈을 탕진했던 기억이 납니다. 울산에서 사회인야구 주말 리그에도 참여했었는데 요즘은 서울-울산 주말부부 생활을 하다 보니, 외부 활동은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야구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다가, 올해 처음 홈 개막 시리즈에 아이들과 함께 사직구장을 다녀왔습니다. 응원도 하고, 치킨도 먹으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요즘 큰 아이(7살, 아들)는 공룡은 몰라도, 롯데 자이언츠 선수 응원가는 다 외우고, 작은 아이(3살, 딸)는 이제 말을 배우는 단계인데 ‘노떼’는 확실하게 압니다. 부산에서 태어난 모태 롯데팬으로서, 아이들과 함께 야구장을 간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뿌듯하네요. 무엇보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야구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는 꼭 롯데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온 가족이 다 같이 잠실구장에서 가을야구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삼표 사회공헌팀 윤희탁 차장

야구와의 인연 아버지가 대구시공무원으로 재직하시던 시절, 삼성라이온즈의 예전 홈구장인 대구시민운동장에 근무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린시절 야구장을 자유롭게 구경하며 다닐 수 있었고 자연스레 삼성라이온즈의 팬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이승엽 선수가 직접 사용하다 부러진 배트도 집에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지인에게 주시는 바람에 한참을 마음 아파했었죠. 

시아버지의 며느리 사랑 인천에 살면서도 삼성라이온즈의 팬으로 지역을 뛰어넘은 팬심을 보이고 있는 아내를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죠. 연애시절, 아직 부모님께 인사하기 전이라 아버지 몰래 대구구장에서 데이트를 즐긴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결혼 후 아버지는 삼성라이온즈 우승 기념 티셔츠나 기념품들을 모두 아내에게 내어주셨어요. 아내가 얼마나 기뻐했는지. 요즘도 가끔 삼성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잠옷으로 입고 잡니다. 

야구의 매력 무조건 치맥이죠! 타석이 교체되고 투수가 교체되는 순간순간의 맥주 한잔, 정말 최고입니다. 그리고 딴 짓 하다가도 배트에 공이 ‘딱’하고 맞는 순간 모든 사람이 공에 집중하는가 하면, 끝날 때까지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야구가 더 재밌어지는 부분이죠. 

 

삼표피앤씨 PC영업담당 손호균 상무

인연의 시작 1982년 총 6개 프로팀(OB 베어스, MBC 청룡, 해태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삼미 슈퍼스타즈)으로 국내 프로야구가 시작한 이래, 줄곧 OB 베이스(현재 두산 베이스) 골수팬입니다. 82년 OB 베어스 리틀야구단에 가입하고 유니폼을 맞춘 기념으로 집에서 기념 촬영한 사진을 증거로 제출합니다. ^^ 

야구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 지나간 경기 스코어 표를 놓고 친구와 복기하며 놀던 추억이 종종 있습니다. 친구가 다른 팀을 응원하는 경우 더욱 흥미롭습니다. 아, 그때 투수교체를 했더라면, 대타 기용을 했더라면, 왜 저 선수를 선발로 투입하지 않았을까 등등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나의 스타 프로야구 원년의 슈퍼스타 박철순 선수를 소개합니다! 1982년 첫해 22연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기고는 그 이후 별 화려한 성적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괴롭힌 수많은 부상을 불사조처럼 이겨내며 끝내 재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여줬습니다. 불사조 박철순을 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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