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삼표스토리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곳, 응봉산 개나리축제에 삼표가 함께했습니다

2023-04-04

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는 곳, 응봉산  개나리 축제

노란 별을 닮은 개나리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죠. 응봉산은 이 개나리의 개화를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으로, 3월 중하순이면 개화하기 시작한 개나리로 장관을 이룹니다. 덕분에 매년 ‘개나리 축제’를 열고 있는데요. 올해는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었고, 삼표도 이 축제에 함께했습니다. 

 

개나리와 응봉산 

응봉산은 성동구에 응봉동 한강변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입니다. ‘응봉’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에 매사냥을 위해 사육하던 ‘응방’이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그 이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산의 모양이 매끄러운 매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 매 ‘응’자를 써서 응봉산이란 이름을 붙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런 응봉산에 개나리가 만발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요. 1980년대부터 이어진 도시개발로, 주변이 깎이면서 산자락 모래가 흘러내리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나리를 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게 조금씩 늘어 현재는 약 20만그루의 개나리 나무가 매 봄마다 온 산을 뒤덮고 있습니다. 

도시경관에 노란빛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개나리는 도시 숲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정한 미세먼지 저감 ‘양호’ 수준으로 공기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식목일을 맞아 진행한 삼표의 특별한 산림 사회공헌

삼표의 주력 사업분야인 시멘트와 골재를 생산을 위해서는 산림개발이 필수적입니다. 사업이행에 필수 불가결하게 발생하는 산림훼손에 책임감을 가지고 다양한 산림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올해 식목일을 맞아 삼표에서는 특별한 산림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응봉산에 개나리를 심은지 30년이 넘어가면서 나이든 나무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사람이 늙는것처럼 나무도 늙으면 병해충 피해에도 취약하고, 탄소 흡수·저장량도 떨어지게 되는데요. 때문에 벌목하고 새로운 나무로 교체해 주는 것이 건강한 숲을 만드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삼표에서는 지속가능한 응봉산 개나리숲을 위해 새 묘목 3,500그루를 기부했습니다.

이 중 600그루는 개나리 축제 현장의 묘목심기 행사에 사용됐는데요. 임직원 20명이 개나리 축제에 참여해 손길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남은 2,900그루의 묘목은 성동구청에서 노령목을 교체하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응봉산에서 내려다보이는 삼표산업 성수공장 부지  

응봉산은 삼표와도 인연이 깊습니다. 지난 해 44년간의 소명을 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삼표산업 성수공장 부지가 바로 인근에 있기 때문이죠. 

삼표산업 성수공장은 1974년부터 2022년까지 성수동에서 자리를 지키며 서울시내 주요 지역에 레미콘을 공급했습니다. 80년대 수도권 개발, 올림픽 시기의 사회기반시설 조성, 주택 200만호 건설사업 등 굵직한 건설사업을 비롯해, 인근 왕십리 뉴타운 등 아파트 현장까지 많은 곳이 삼표산업 성수공장에서 만든 레미콘으로 만들어졌죠. 이전에는 응봉산 일대, 용비교 근처를 오가는 믹서트럭이 드나드느라 바빴는데요. 철거 이후 아직 빈 부지로 남아 고요한 모습입니다. 

삼표산업 성수공장 부지는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본격 개발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새로운 얼굴이 될 이 곳이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지 기대가 됩니다. 

 

ESG, 개나리축제, 사회공헌, 삼표그룹, 응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