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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가 대한민국 곳곳에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 이제 시작합니다 – 삼표산업 사업개발총괄 김한기 사장

2023-01-31

삼표가 대한민국 곳곳에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 이제 시작합니다 – 삼표산업 사업개발총괄 김한기 사장

 

건설기초소재 삼표가 또 한 번 도약합니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경쟁의 파고를 넘기 위해 10여 년 전부터 부동산 개발을 연구해온 삼표는 사업을 진두지휘할 새 인물로 ‘베테랑 건설맨’ 김한기 사장을 영입했습니다. 30년 넘게 건설업에 몸담아온 전문가답게, 부동산 개발에 방점을 두고 그룹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김한기 사장을 만나봅니다.

삼표산업 사업개발총괄 사장 겸 에스피에스테이트 대표이사로 취임하셨습니다. 취임 후 지난 6개월의 소회가 궁금합니다.

성수공장 부지 개발의 윤곽을 세운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2000년대부터 논의되기 시작한 서울 동북부 개발이 현재 계획안을 기초로 진행되고, 성수공장 부지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성수 프로젝트’는 삼표그룹의 고부가가치 사업이 될 부동산 개발의 초석이자 서울시로서도 아주 의미 있는 일입니다. 도보 생활권에서 주거와 근무, 여가생활까지 모두 가능한 미래도시의 전형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 개발을 통한 대한민국의 미래 구축 프로젝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장님께서는 한 기업에서 30년 넘게 재직하신 ‘건설맨’이자, 중요한 순간에 수장으로 투입되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신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한 삼표의 부동산 개발 사업의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건설업과 부동산은 다른 산업에 비해 경기 흐름에 민감하다 보니 부침이 심한 편입니다. 건설사에서 필연적으로 겪는 위기를 극복한 경험들이 여러 번 있었지만, 이게 제가 가진 능력 덕분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경기가 좋을 땐 어려워 질 때를 준비하고, 어려울 땐 좋아질 때를 대비하며 무리하지 않고 안정성있게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힐스테이트 DMC역이나 성수공장 부지 개발은 도전적인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어요. 부동산 침체기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고 완공 무렵 경기가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플랜B’를 철저히 준비합니다. 최악과 최고의 상황(worst/best case) 모두를 대비하고 있기 때문에 계획한 성과를 거두리라 생각합니다. 삼표그룹의 개발사업들은 각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그룹의 지속가능한 핵심 사업으로 탄탄히 자리 잡을 것입니다.

 

힐스테이트 DMC역에 들어서는 삼표그룹의 신사옥과 성수공장 부지 개발에 대해 궁금해하는 직원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수색 신사옥은 외부에서 보기만 해도 우리의 정체성을 알 수 있는 건물이 될 거예요. 삼표그룹을 상징하는 노출 콘크리트로 외관 디자인을 마감하고, 다양한 부대시설과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오피스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업무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모두 확보하는 셈이죠.

도심 속 자연에 둘러싸인 성수공장 부지가 어떻게 바뀔지도 많이 궁금하실 텐데요. 이곳은 서울의 청년첨단혁신과 미래융합혁신의 연계거점으로서 미래세대와 첨단산업의 메카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미디어둘레길, 공중보행공원, 보행문화브릿지 등과 서울숲, 중랑천, 지하철 2개 노선(서울숲역, 응봉역)을 건물의 저층부와 연결을 고려하고 있는데요. 저층부는 다양한 문화·상업시설과 오픈스페이스 등을 조성하여 복합입체공간으로 완성할 계획입니다. 향후 삼표그룹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을 상징할 글로벌복합타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최근 힐스테이트 DMC역이 성공리에 분양되었습니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트리플역세권 주상복합건물이자 10년 민간임대라는 점에서도 기대가 큽니다. 사업 총괄대표로서 “힐스테이트 DMC역은 이런 곳이다”라고 소개해주세요.

‘수색 프로젝트’가 언론에 처음 공개된 것도 벌써 5년 전 일이네요. 우리 회사는 다양한 개발이 계획돼 있는 은평구 일대의 지역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성수공장 부지가 서울 동북부 개발의 핵심이라면 힐스테이트 DMC역은 서울 서북권의 최중심 입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죠.

현재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수색역세권과 상암 DMC 롯데복합쇼핑몰이 힐스테이트 DMC역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교통이 편리한 것도 큰 장점입니다. 서울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통과하는 트리플역세권이고, 향후 2개 노선이 추가되어 총 5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시공평가 1, 2위를 다투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만큼 건설 품질의 완성도도 매우 높을 것입니다. 세대마다 팬트리와 드레스룸은 물론이고, 힐스테이트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와 무인택배함 등 다양한 특화설계까지 적용하여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개발사업은 삼표의 새로운 시작이자 미래와 맞닿아 있습니다. 중요한 개발사업을 이끌 사장님의 리더십이 궁금합니다.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조직 전체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해요. 건설 현장은 업무 특성상 노동 시간이 길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일터입니다. 직원들이 전문가가 되고 창의성을 발휘하며 서로 힘을 내야 돌아가는 현장이지, 리더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우리 회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특출하게 일 잘하는 사람만 대우 받는 곳이 아니라 열심히 한다면 누구든 그 노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우리 직원들이 개인과 가족을 위해, 회사를 위해 열심히 하고 전문가 집단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누구라도 성공할 것입니다. 저는 리더로서 최대한 돕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삼표그룹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삼표그룹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사회에 더욱 공헌하고, 직원들도 더욱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몇몇 리더의 역량보다는 전체 직원의 열정과 노력, 창의적인 협력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어요. 회사에서 직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도 적극 동참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스스로 발전하는 전문가가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우리 직원들의 역량을 믿습니다. 한 가지 더 당부하자면 개개인마다 5년 후부터 30년 후까지, 5년 단위로 자신이 달성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생활할 것을 추천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성장했고 신입사원 때 세운 목표를 단계별로 모두 이루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 설정 여부에 따라 개인의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고, 여기에 회사의 미래도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삼표그룹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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